팬질 기록

250831 이소은 콘서트 'Hello Again, Again.'

변성탱이 2025. 8. 31. 21:18
반응형

 

공연 전

 

공연 소식을 다른 공연 티켓팅하다가 알게됬다.

어렸을 때? 작별, 오래오래, 키친 mp3에 담아서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

 

이 때까지는 토요일 하루 공연이였다.

 

이미 이달에 공연을 3개나 보러가고 담달에 공연 1개 또 보러가서

 

너무 많이 보는거같다 싶기도 했고 토요일은 5시 공연이라 일찍 퇴근해서 가기도 애매한 ㅠㅠ

 

만약 토요일 예매했다면 너무 바빠서 못 갔을꺼같긴하다 ㅠㅠ

 

암튼 그렇게 알고 있다가 예매한 공연정보 확인차 들어갔다가 눌러봤는데 어라 일요일공연이 오픈 됬다.

 

이미 오픈되서 중앙은 앞쪽 위주로 나간 상태였다.

 

공연관람횟수 오바해서 가는거니까 1열에 예매대기 걸어놓고 되면 가고 아니면 말고 했는데

 

1열 예매대기가 성공했다 ㅋㅋㅋ 그것도 센터 쪽 ㅋㅋㅋ 아니 이게 되네??ㅋㅋㅋ

 

그래서 가기로 결정하고 노래를 예습해야겠다 싶어서 봤는데

 

새로 앨범도 냈다. 그것도 16곡 ㄷㄷㄷ(나중에 알았는데 뒤에 4곡은 번안곡)

 

음.. 그냥 기존에 타이틀곡 위주로 예습하기로 ㅋㅋ

 

 

공연 당일

 

보통 이렇게 막공을 가면 전날 스포된 셋리를 담아서 급 예습하는데 셋리를 찾을 수 없었다 ㅠ

 

그래서 그대로 이전 타이틀곡들 듣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양산극장은 처음 가보는데 ecc주차장에서 내려서 한층만 위로 올라가서 쭉 걸어가면 나온다.

 

주차등록하면 주차비 5000원이다 ㅎㅎ

 

공연 30분 전?쯤에 입장을 시작했다.

 

1열이 진짜 가까웠다. 작은 극장이라고 극장소개에 나와있긴했는데 진짜 바로앞에서 불러주는 기분 ㅎ

 

요즘 공연들은 핸드폰 촬영까지만 허락하고 dslr같은 장비들 사용만 막는 추세긴한데

 

이 공연에서는 촬영금지였고 앵콜곡때만 촬영이 가능하다고 입장시 안내해줬다.

 

공연은 밴드가 있는 공연이었고 '오래오래'라는 곡으로 시작했다.

 

딱 듣는데 진짜 옛날 추억이 ㅠㅠ

 

그리고 첫곡으로 진짜 찰떡인거같다 ㅎㅎ

 

예습을 안하고 갔지만 이전 인기곡들은 듣는데 진짜 정신이 번쩍번쩍 들 정도로 너무 좋았다.

 

특히 오래오래, 작별, 키친 이 세곡은 진짜 라이브 듣고 싶었는데 이걸 듣네 ㅠㅠ

 

그리고 멘트에서 13년만에 공연 20년만에 앨범이라고 말하는데 와 세월을 체감했다 ㅠㅠ

 

셋리는 내가 예습해간 인기곡, 이전앨범 수록곡,이번에 발매한 앨범 타이틀과 수록곡 그리고 커버곡2곡 정도였는데

 

노래스타일인지 가사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노래를 듣는데 뮤지컬 넘버를 부르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나온 앨범은 시를 노래로 바꾼 곡들이였는데 느낌이 동시?동요?느낌이 클 줄 알았는데

 

그냥 서정적인 느낌이 강한 노래 같았다. 중간에 컴퍼스라는 곡 떼창 유도했는데

 

곡 끝나고 다들 못 외워왔는지 다들 뒤에 가사만 봤다고 ㅋㅋ

 

그러고보니 멘트도 원래 미국가기전에 예능이나 라디오에서 말을 잘 했지만

 

변호사여서그런지 더 잘 하는거같기도 ㅋㅋ 근데 후반에 더 재밌어진거같아서 좀 아쉽 ㅋㅋ

 

물론 팬들도 후반에 더 텐션이 올라온거같긴 하다 ㅎㅎ 

 

앵콜곡으로 키친을 불렀는데 그 때가 가수 팬 둘 다 텐션이 좋았던거같다.ㅎㅎ

 

1열이라 찍긴찍었는데 앞부분이 조금 짤려서 아쉽 ㅠㅠ

 

 

엔딩멘트 후 점핑소은이라는 곡으로 공연이 끝났다.

 

엔딩멘트 때 오래기다리지 않게 한다고 하셨는데 아마 미국과 한국을 계속 왔다갔다하기때문에

 

언제일지...

 

암튼 오랫만에 추억 속에 있던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언제 또 공연하실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또 하게된다면 갈꺼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