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6 에이핑크 팬콘서트 'Pink Drive' 후기

공연 전

 

지난 초봄 팬미팅 이후 컴백 소식이 들려왔다.

 

이거 처음에 어떻게 알았는지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위버스 라이브랑 이런걸로 알았던거같다.

 

코로나 전에 연말 공연들이 끝나면 새해 첫 공연으로 에이핑크 콘서트를 보러 갔던거같은데..

 

이번엔 4월에 공연이 떴다. 근데 그냥 콘서트가 아니라 팬콘...

 

요즘 몇몇 팀들이 팬미팅과 콘서트를 섞어놓은 팬콘을 진행하던데 유행인가 보다.

 

개인적으로는 콘서트 할꺼면 밴드 라이브로 콘서트 빡! 하고

 

팬미팅 할꺼면 게임이나 vcr 빡! 준비해서 하는게 좋은거 같은데 흠... 이게 흐름이라면 어쩔 수 없지 ㅠㅠ

 

근데 막상 가니까 20곡 넘는 콘서트였다. 게임 코너를 2개나 했는데도..ㄷㄷㄷ  

 

암튼 예매를 했는데 다들 플로어석을 잡으러 갔는지 1층 좌석을 2열을 잡을 수 있었다. 

 

팬클럽 선예매가 아닌데도 이 정도면 선방 ㄷㄷ

 

 

공연 당일

 

양일 공연 중 막콘이므로 전날 공연 셋리를 미리 알고 갔다.

 

응원법을 보긴봤는데 이젠 늙어서 그런가 외워지지않는..ㅠㅠ 1절 눈치껏 따라 하고 2절 하는걸로 ㅋㅋ

 

티켓봉투를 공연장 도착하고 나서 어라?? 포토카드처럼 생긴 모양에 뒤에 좌석정보가 있다.

 

요즘은 이렇게 주는구나.. 종이보다 단가가 비쌀거같은데...ㅋㅋ 근데 보관하기에는 좋을꺼같다.

 

요즘 포토카드 바인더도 있으니 거기에 넣으면 맞을꺼같지만 티켓북에는 그 공간안에 돌아다닐꺼같은...ㅠㅠ

 

암튼 도착하니 사람이 바글바글 ㅋㅋ 

 

30분전에 입장해서 들어가서 b1구역 중간쯤이였는데 돌출좌석 옆이였다.

 

잘보이겠다 했는데 정확히 돌출무대에 멤버들 서는곳 옆 자리 ㅋㅋ 옆 모습위주로 보고 왔다 ㅋ

 

위에도 말 했듯이 팬콘이라서 걱정했는데 사실상 콘서트였다.

 

늘 있던 밴드분들이 없다는 것과 게임코너가 2개가 있다는것만 달랐다.

 

다른 팬콘은 곡이 8곡 정도인데 본인들 욕심에 더 넣었다고 했다ㅎㅎ

 

3년만에 콘서트라고 했는데

 

이전 앨범에 있던 곡, 솔로와 유닛곡, 이번 앨범 노래 등 다양하게 들을 수 있었다.

 

코로나 때 발매했던 곡들도 직접보고 할 수있어서 좋았던거같다. 그만큼 응원법은 하나도 모름 ㅋㅋ

 

그리고 노래부를 때는 스탠딩으로 관람하고 게임과 vcr 발라드 때는 앉아서 관람했다.

 

이게 좋은거 같긴하다 물론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을듯..ㅋㅋ

 

팬콘이라는 이름처럼 중간에 몸으로 노래가사를 설명해서 맞추는 게임과 

 

말로 춤을 설명하고 노래를 맞추는 게임을 했는데(최근 걸그룹 예능에서 나왔던거인듯..)

 

앞에 게임은 릴레이 형식으로 설명하는거라서 중간에 멤버가 다르게 설명하는 부분이 웃겼고

 

문제가 강남스타일과 아추가 중간에 있었는데 강남스타일은 설명하는게 웃겼고

 

아추는 누가봐도 맞출 수 있는 설명인데 이해 못하고 약간 헤매는 보미가 웃겼다. ㅋㅋㅋ

 

뒤에 게임은 대체로 춤 앞부분만 잠깐 설명해도 다 잘 맞췄는데

 

중간에 춤을 몰라서 팬들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있었다. ㅋㅋ

 

엔딩멘트는 팬들 감사인사와 다음에도 꼭 보자가 주 내용인거같았다.

 

멘트만 보면 멤버들 의지가 있어서 문제없어보이는데 음... 

 

다음엔 밴드 콘서트에서 보자고 했으니 믿을란다 ㅋㅋ